미래에셋,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 3,000억원 넘어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2차전지 소재 ETF 중 최초로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3,480억원이다. 지난 13일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378억원을 기록하며 16년만에 국내 ETF 역사상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장일 이후 25일까지(9영업일)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500억원에 달한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25일 기준 상장일(7월13일) 이후 해당 약 35% 상승, 같은 기간 국내 2차전지소재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높은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 투자 비중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25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90%에 육박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25일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일 거래량은 1,500만주를 돌파했다. 타 2차전지소재 ETF에 비해 4~5배 많은 수준이다. 거래량과 대금이 클수록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원하는 금액에 안정적으로 ETF를 매매할 수 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기존 상장된 상품들과 차별화 된 2차전지소재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 설계 단계부터 많은 고민과 리서치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의 핵심인 수직계열화와 양극재 기업에 집중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출시했다”며 “2차전지 ETF에 이어 2차전지소재 ETF 열풍에서 TIGER ETF가 수익률과 거래량 등 모두 우수한 성과를 만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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