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2분기 영업익 274억…전년 동기 대비 22.4% ↑
경제·산업
입력 2023-08-04 16:12:26
수정 2023-08-04 16:12:26
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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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동원참치캔, 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 식품과 신선 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20억 원과 27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1%, 22.4%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원홈푸드와 동원팜스 등 연결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돈육, 김 등의 원부자재 단가와 제조경비가 크게 올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해 당면한 원가 부담에 대처해 나가는 한편, 차별화 신제품 발매 및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공략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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