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음식값…정부, 식품업계 물가안정 동참 요청

[앵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자장면 한 그릇 값이 7,000원을 넘어섰습니다.
밥상물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식품업계에 적극적인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는데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가격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훕수해 달라는 겁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외식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069원으로 7,0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음식점의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한 달 만에 103원 오른 1만 9,253원이 됐고, 1만 2,000원대였던 냉면은 1만 3,000원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세계적인 작황부진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충돌 등 글로벌 정세불안으로 인해 고물가에 에 대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안도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대외환경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식품기업들의 물가안정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습니다.
[싱크]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 안정 기조의 조속한 확립을 위해선 각계각층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업계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요청드리며…”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오늘(19일) BBQ그룹 본사를 방문해 BBQ의 원가절감 노력에 대해 경청하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내일은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6개 주요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등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각사에 일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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