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상관없는 슈퍼앱 개발 ‘올인’…“글로벌 진출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3-12-21 19:19:07 수정 2023-12-21 19:19:07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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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티베로 외 12개 계열사와 슈퍼앱 개발 중
‘AWS 리인벤트’ 플래티넘 스폰서…공동 개발도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해외 진출 본격화

[앵커]

티맥스그룹이 운영체제와 기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슈퍼앱’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그 기술을 더 고도화시켰는데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통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겠단 목표도 밝혔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딩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올인원 통합 플랫폼.

티맥스그룹이 노코드 시스템과 신기술을 적용한 4세대 ‘슈퍼앱’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슈퍼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핀테크(TmaxFintech), 교육(TmaxRG), 메타버스(TmaxMetaverse)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서비스만 모아놓은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고 있는 기기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또 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앱의 구성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티맥스그룹은 주력 사업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을 운영하는 ‘티맥스티베로’뿐 아니라 클라우드, AI 등 12개의 계열사와 함께 슈퍼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중 티맥스티베로는 지난해 글로벌 DBMS 시장 점유율이 기존 3.98%(2018년 기준)에서 9.79%까지 상승하며 점유율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달 말 진행된 ‘AWS 리인벤트 2023’에서 티맥스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곳에서 티맥스티베로는 AWS의 기술지원으로 개발한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티맥스 디바스(DBaaS)’를, 티맥스클라우드는 기업의 서비스를 클라우드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는 ‘티맥스 클라스(CLAS)’를 공개했습니다.

이 두 서비스는 슈퍼앱 기술의 총 집약체가 될 새로운 기술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으로도 티맥스그룹은 AWS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진승의 /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슈퍼앱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게 클라우드 올 서비스, 클라스입니다. 클라스 서비스를 2024년 상반기부터 출시하고…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이 어떤 지역에 귀속되지 않지 않습니까. 저희가 초반부터 글로벌로 서비스를 론칭해서 실질적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티맥스그룹은 2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론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내는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이 될 것이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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