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제조 경쟁력 확보·새로운 시장 이끌 인재 되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S그룹을 이끄는 구자은 회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경영에 대해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소 후퇴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우선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이를 재무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슈페리어 에식스의 Pre-IPO, LS머트리얼즈 상장 등도 착실히 진행해 성공시켰으며, 실적도 전년도에 이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을 2년 연속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성장세를 이어나가기엔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Vision 2030’을 언급하며,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을 가지고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첫째는 우리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다.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하고,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가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여 제조 Process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해야 함을 강조했다.
구회장은 이어 미래의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돼야한다고 전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는 물론 재건사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즉 Futurist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partnership으로 재무장하자고 당부했다.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직원 여러분들은“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우리의 경영철학, LSpartnership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고 실천에 옮겨달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비록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신년사를 마쳤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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