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vs 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
경제·산업
입력 2024-03-19 16:58:06
수정 2024-03-19 16:58:06
김효진 기자
0개
75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오던 고려아연과 영풍의 주주총회 표대결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열린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선 1주당 5,000원 ‘현금 배당안’과 제3자 유상증자를 국내 법인에도 허용하는 ‘정관 변경안’을 두고 양측이 맞붙었습니다.
고려아연이 두 가지 안건을 상정하자 단일 최대주주인 영풍은 주당 1만원 현금배당을 요구하는 동시에 영풍은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이유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정관 변경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이날 주총에선 사측이 제기한 '배당 5,000원' 안건이 62.74%의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반면 '특별 결의' 대상인 정관 변경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이날 출석 주주 53.02%가 찬성하면서 과반을 넘겼지만 특별 결의 사항 기준을 넘지 못한 겁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이사회가 상정한 원안들이 대부분 통과되면서 기존 제련사업은 물론 고려아연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과 경영방침, 주주환원 노력에 대해 주주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hyojea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청신호’…“이재용 리더십 절실”
- 기후환경원,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 개최…‘탄소중립이슈 대응’ 주제
- 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 농심, ‘꿀샘식물’ 식재…"양봉 연구 발전"
- 이지팩토리㈜, 삼성전자 특허 확보 ‘AICC 솔루션’ 고도화
- 민간임대아파트 '부평구청역 카사팰리스' 오픈
- 빙그레, 한파 취약계층에 물품 후원
- BAT로스만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 출시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백석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 MOU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 2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청신호’…“이재용 리더십 절실”
- 3신한은행, 주거위기청년 지원을 위한 상생공간 ‘청년, 공간’ 개소
- 4정연욱 의원, 지역주민 목소리 듣는 ‘주민공감데이(Day)’ 열어
- 5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 6기후환경원,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 개최…‘탄소중립이슈 대응’ 주제
- 7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 8産銀, Next 100 포럼 세미나…첨단 전략 산업 육성 논의
- 9㈔유쾌한반란, 챠챠챠 4기 시도공유회 성료
- 10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