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운영위 개최…태영건설 대주주 100:1 무상감자
증권·금융
입력 2024-04-16 16:23:02
수정 2024-04-16 16:23:0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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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에 대해 대주주 100:1 비율 무상 감자, 기타주주 2 : 1 차등 감자, 1조원 규모 자본 확충이 진행될 계획이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오늘(16일) 오후 3시 채권단 18곳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태영건설 PF사업장 처리방안과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산은은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통해 대주주 지분 무상 감자 비율은 100:1, 기타주주 지분에 대한 감자 비율은 2:1을 제시하며, 출자전환 등 자본확충 규모를 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 처리 방향도 운영위에서 공개됐다.
준공 완료 1곳을 포함한 태영건설 PF 사업장 60곳 가운데 본PF 사업장 40곳 다수는 그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10곳 미만 사업장만 시공사 교체, 또는 경매나 공매를 통한 청산을 결정했다.
브릿지론 단계 PF 사업장 다수는 시공사 교체 또는 청산으로 결정됐다. 준공 완료 1곳을 포함한 태영건설 PF 사업장 60곳 가운데 본PF 사업장 40곳 다수는 그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10곳 미만 사업장만 시공사 교체, 또는 경매나 공매를 통한 청산을 결정했다.
채권단은 무담보채권 가운데 50%인 약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규모는 대주주 참여 방식으로 메꿔 태영거설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채권은행은 오늘(16일) 열린 운영위원회 일정과 오는 18일 전체 채권단 설명회 등을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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