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국내 보험사 최초
증권·금융
입력 2024-04-25 10:57:20
수정 2024-04-25 10:57:20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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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 그룹이 보유한 노부 은행 지분 40.0%를 매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노부 은행은 1990년에 설립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 은행으로, 작년 총자산이 2조3,000억원에 달하며, 지점은 115개, 직원은 1,247명이다.
이번 지분 투자가 성공한 배경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최고글로벌책임자)의 역할이 컸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 사장이 리포 그룹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가 이번 계약의 초석이 됐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분투자건을 비롯해 양사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이번 지분투자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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