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 출시..."응급실∙수족구 등 꼭 필요한 보장만"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응급실 진료비나 수족구∙독감∙폐렴∙중이염과 같이 0~5세 영유아가 걸리기 쉬운 질병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영유아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필요한 담보를 모두 담고 있는 어린이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만 3살 딸아이가 가장 비싼 3배 플랜(순수보장형)을 선택해도 3년 동안 월 11,976원이면 응급진료를 받을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3만 원, 독감∙폐렴∙수족구는 매년 1회씩 15만 원, 중이염은 매년 1회씩 3만 원 치료비나 진단비를 정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또 한 번에 보통 30년 이상 장기로 가입해야 했던 기존 보험과 다르게 1~3년까지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어린이보험 등 다른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기존 보험만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병치레가 잦은 영유아 시기에만 집중 보장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톡으로 만기도래 알림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장 공백 없이 재가입도 쉽게 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만 있으면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최소화해 병원 방문 후 영수증 등 간단한 서류만 찍어서 올리면 신청 후 1분 내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영유아보험은 영유아기 꼭 필요한 보장만 모아 1~3년 원하는 기간만큼 부담 없이 가입하고, 24시간 언제든 카톡으로 쉽고 빠르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