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펜서리, 큐비토리와 ‘건강한 헴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디스펜서리(대표 강성석)와 ㈜큐비토리(대표 이수범)가 지난 14일 ‘건강한 헴프(삼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마 성분 표준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한국디스펜서리는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가 설립한 법인으로 2018년 ‘마약류 관리법’ 개정 및 UN 통제물질 협약 개정에 참여한 민간 싱크탱크이며, 미국약전위원회를 비롯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ASTM대마 성분 위원회에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큐비토리는 의류, 화장품, 식품 등 헴프 소재 친환경 기술 및 제품개발 전문 기업으로 헴프 제품 브랜드 ‘HEMPLEE’와 온라인 쇼핑몰 ‘HEMPMALL’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헴프사우나(찜질방) 건축자재 분야의 기술개발로 미용 및 건강증진 목적의 헴프 소재 활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양 사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건강한 헴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강한 헴프 산업 생태계 구축’, ‘헴프/대마 성분 라이브러리 연구자료 공유’, ‘선진화된 관계법령 개정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라고 설명했다.
강성석 한국디스펜서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 사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헴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범 큐비토리 대표는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진정한 친환경 소재인 헴프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가운데 우리 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삼베(헴프) 문화의 지혜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헴프를 사업 소재로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자연을 위한 큰 범주가 대마 라는 언어적인 표현 때문에 가려져 있는데, 저는 그것들을 건강과 친환경 분야 측면에서 새롭게 풀어나가보려고 한다, 이번 한국디스펜서리와의 협약은 그러한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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