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열린연단 10년 맞아…특별 좌담 진행
10년간 강연 콘텐츠 제공
오는 30일 업데이트 종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네이버의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들을 폭넓게 검토하는 강연 프로젝트이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인문학 오리지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토론 영상, 강연 원고, 에세이, 오디오 클립 등 2,000여 개가 넘는 인문학 강연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열린연단은 2014년 1월 ‘오늘의 시대에 대한 문화적 성찰’을 시작으로 고전·윤리·패러다임·근대성·문화 정전·삶의 지혜·자유와 이성 등 매년 다른 강연 주제로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특히 9명의 석학이 거쳐간 '열린연단 자문위원회'의 강연 시리즈 기획과 각계각층의 연사 섭외를 통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국내외 석학의 고퀄리티 강연으로 대중에게 지적·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강연 시리즈마다 매우 넓은 학문적·사회적 주제들을 포괄하고 강연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우리 사회와 학계가 그 많은 주제를 적절하게 다룰 정도의 폭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과 학문 간에 대화와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학계 전문가와 청중들은 열린연단 강연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열린 시각과 종합적인 안목을 갖게 됐다고 평한다.
유종호 전 연세대 석좌교수는 “매주 토요일마다 각 분야 전문가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개인사의 다채로움과 재능의 다양성을 접하면서 세계의 중층적 풍요성을 실감했다”고 10년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열린연단은 지난 10년간 962명의 강연자 및 토론자와 총 456회 강연을 진행했다. 월평균 22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페이지 뷰 5,880만 회, 누적 영상 재생수는 570만 회를 넘어선다.
네이버 열린연단은 10년을 기념해 미래 사회의 인문학 의미와 기초 학문의 중요성을 인문·자연·사회과학 석학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특별 좌담을 진행했다. 좌담은 ‘오늘의 시대, 지식을 바라보는 세 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 외 10년간의 열린연단 지식 콘텐츠 중에서 석학이 추천하는 다시 보아야 할 강연 17편과 에세이 27편, 그리고 열린연단 10년을 돌아보며 자문위원의 소회와 에피소드, 삶의 통찰이 담긴 특별 기고글도 홈페이지 및 10년 온라인 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네이버 열린연단은 오는 30일 마지막 강연 콘텐츠 업데이트를 끝으로 종료한다. 그동안의 강연과 토론 영상, 오디오 클립, 강연 원고 전문, 그리고 강연 외에 자문위원들만의 시선으로 돌아보는 우리 삶의 이야기인 에세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볼 수 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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