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 환희의 여신상 헌사 담은 ‘팬텀 신틸라’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08-19 10:21:37 수정 2024-08-19 10:21:3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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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환희의 여신상에 대한 헌사를 담은 프라이빗 컬렉션 팬텀 신틸라를 공개했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환희의 여신상에 대한 헌사를 담은 프라이빗 컬렉션 ‘팬텀 신틸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자부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환희의 여신상은 롤스로이스가 100년 넘게 지켜온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모든 롤스로이스의 전면부를 장식한다.

이번에 공개된 팬텀 신틸라는 환희의 여신상이라는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기 위한 컬렉션으로 전 세계 단 10대만 제작된다.

팬텀 신틸라에 탑재된 환희의 여신상은 사상 최초로 정교한 세라믹으로 마감돼 고대 조각상의 소재였던 파로스 대리석의 질감을 재현했다.

차량 외장은 안달루시아 화이트와 트라키아 블루조합의 비스포크 투톤 색상으로 마감됐다. 이와 함께 수작업으로 제작한 더블 코치라인과 스피릿 블루 색상의 휠 핀스트라이프가 적용됐다.

실내 공간의 코치 도어와 직물 시트에는 밀도 있는 자수가 그려졌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여러 가지 기술 실험 끝에 여섯 겹의 다다미자수 기법을 도입, 마치 실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다양한 색상과 두께의 실, 스티치 방향을 이용했다. 코치 도어의 자수 모티프는 블루 그레이, 아틱 화이트, 스피릿 블루, 파우더 블루, 파스텔 옐로우 실을 결합해 총 63만3,000땀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전면부 페시아를 가로지르는 갤러리에 적용된 작품 셀레스티얼 펄스다. 이 작품은 단단한 알루미늄을 가공한 후 환희의 여신상과 동일하게 미세한 입자의 세라믹으로 마감한 일곱 개의 리본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1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팬텀 신틸라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독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은 롤스로이스의 본고장인 굿우드 장인들의 무한한 독창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라며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차량을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오늘날 슈퍼 럭셔리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고 있고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계속해서 우리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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