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의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허가국을 확대하며 26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민 기잡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스테키마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입니다.
셀트리온은 국내와 캐나다, 유럽(EC)에 이어 영국에서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국에서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
앞서 영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경우 올해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8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영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우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유럽 내 대표적인 친(親) 바이오시밀러 국가이자 주요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빠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영국 내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로 대표되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시장과 함께 스테키마가 속한 인터루킨(IL) 억제제 영역까지 확대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베그젤마, 트룩시마 등 항암제와 최근 영국에서 허가를 얻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글로벌 주요국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골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도 신규 제품 허가 획득 과 파이프라인 임상 절차에 돌입해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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