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보험 3,322억원 흑자…전년比 40% ‘뚝’
[앵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과 흑자 규모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등을 모니터링해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수빈기잡니다.
[기자]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5,141억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4억 원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는 3,322억원으로,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5,559억원)보다 40.2% 줄었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보험료가 인하된 데다, 지급보험금은 증가했기 때문.
실제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 교통사고 등의 발생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뜻하는 손해율은 80.2%로 작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손해율이 80%를 넘긴 건 2020년 이후 4년만입니다.
자동차 사고 건수도 작년 상반기 177만9,000건에서 올해 상반기 184만건으로 늘어났고, 사고당 발생손해액도 작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습니다.
금감원은 상반기 손해율이 2023년 누적 손해율에 근접하는 등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르지만 80%대 중후반을 기록했던 코로나 이전 시기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