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기 힘들다”…은행권 연체율 한달만에 반등

경제·산업 입력 2024-09-20 17:20:34 수정 2024-09-20 17:20:34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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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오늘(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7%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올랐습니다. 2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09% 포인트 하락했던 6월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신규 발생 연체채권은 전월 대비 증가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38%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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