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해로”…신세계百, 지역 식문화 알리기 캠페인 진행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과 함께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여행지인 김해로 떠난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의 숨겨진 지역 식재료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3년부터 선보여진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소개한다.
이번 여행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 23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10월 4일 15시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이다.
현지에서 고객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해 뒷고기, 대동 부추, 진영 단감부터 지역 문화예술까지 경험한다. 특히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김해에서는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김해 뒷고기는 ‘김해 9미(味)’로 꼽히는 김해의 명물로, 고객들은 직접 축제에 참여해 식재료 본연의 맛부터 뒷고기 버거·뒷고기 카레 등 응용된 요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김해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도 만나볼 수 있다. 김해는 1927년부터 국내 최초로 단감을 집단재배하기 시작한 곳으로 단감을 생산하기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는 김해 단감의 높은 품질을 널리 알리고 보다 주목받아야할 필요성을 느껴 진영 단감을 선정했다.
지역의 식문화 외에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무척산 한옥마을에 하루를 머물며 아름다운 전통의 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옛날 한옥 전통 방식 그대로의 정겨움을 갖춘데다 방 한가운데 위치한 우물, 찜질방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또 김해는 철기시대부터 도자문화가 발달해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릴 정도로 도자기가 유명하다. 신세계는 고객들과 함께 김해의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28일에는 기행을 통해 발견한 로컬 식재료로 특별한 다이닝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12월 중 백화점 내 팝업 매장을 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김해의 식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는 작년 9월 첫 번째 여행지로 광주·전남을 선정해 광주식 떡갈비 등을 선보인 데에 이어,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1일에는 충청남도 태안과 홍성을 방문해 태안 오징어·태안 아말피 레몬·홍성 토굴 새우젓 등을 알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식재료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움을 선사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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