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확장 ‘이커머스’…“오프라인서 고객 만나요”
경제·산업
입력 2024-10-14 20:53:26
수정 2024-10-14 20:53:2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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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컬리, 론칭 2주년…‘뷰티 페스타’ 개최
이커머스 업계, 뷰티 카테고리 확장 본격화
올리브영-중기부, K뷰티 수출 중소기업 지원

[앵커]
이커머스 업체들이 뷰티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만 머물던 이커머스들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뷰티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컬리는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런웨이 공간을 지나면 랑콤, 에스티로더 등 13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모인 프레스티지관과 브이티(VT), 러쉬, 라로제 등 48개의 인디·중소 브랜드가 있는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뉘어져 다양한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컬리는 이번 페스타에서 ‘럭셔리’와 ‘큐레이션’을 내세웠습니다.
럭셔리를 단순히 ‘가격대가 높은 명품’이 아닌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정의 내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싱크] 전미희 / 컬리 뷰티 그룹장
“정말 많은 브랜드와 상품들 중에서 컬리가 직접 써보고 성능도 비교해 가면서 고객분들에게 이거는 선보일 만하겠다하는 브랜드들을 선별한 큐레이션이고…”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뷰티 카테고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지난 10일 패션 업체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협업해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RR 뷰티’를 출시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개최해 3일 동안 관람객 1만8,000명 가량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쿠팡도 매년 열리는 ‘메가뷰티쇼’를 통해 수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면서 온라인을 넘은 오프라인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오프라인 강자 CJ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슈퍼루키 위드 영’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K-뷰티를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겠다는 올리브영의 목표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뷰티 분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이커머스들이 올리브영의 아성을 넘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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