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탄소 20% 저감하는 ‘자동차강판 기술력’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4-10-18 12:23:39
수정 2024-10-18 12:23:39
김효진 기자
0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 기존 대비 탄소 20% 저감
“고로와 전기로 쇳물 전로에서 혼합”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에 글로벌 자동차사 ‘주목’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ECB(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체학회들은 글로벌 완성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차체의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기술과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알리며, 각 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이 학회들에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저감 강판 제품기술’을 발표하고, 실제 제작한 부품들을 전시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전환에 맞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판으로 만든 자동차 외판재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발표한 내용과 탄소배출을 저감한 1.0GPa급 열연강판, 1.2GPa급 냉연강판, 1.5GPa급 핫스탬핑 제품을 전시한 홍보부스가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전환 대응을 위해 개발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은 고로에서 철광석으로 생산한 쇳물과 전기로에서 스크랩(고철)으로 생산한 쇳물을 전로에서 혼합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이 약 20% 저감된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부터 고성형 외판재, 초고강도강, 내판재, 핫스탬핑제품 등 다양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고로 생산 제품과 동일한 품질 수준을 검증했고, 기존 고로에서 생산하던 자동차강판 전 강종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 참석 및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강판, 초고장력 강판 등 차별화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자동차향 제품 판매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ECB(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체학회들은 글로벌 완성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차체의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기술과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알리며, 각 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이 학회들에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저감 강판 제품기술’을 발표하고, 실제 제작한 부품들을 전시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전환에 맞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판으로 만든 자동차 외판재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발표한 내용과 탄소배출을 저감한 1.0GPa급 열연강판, 1.2GPa급 냉연강판, 1.5GPa급 핫스탬핑 제품을 전시한 홍보부스가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전환 대응을 위해 개발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은 고로에서 철광석으로 생산한 쇳물과 전기로에서 스크랩(고철)으로 생산한 쇳물을 전로에서 혼합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이 약 20% 저감된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부터 고성형 외판재, 초고강도강, 내판재, 핫스탬핑제품 등 다양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고로 생산 제품과 동일한 품질 수준을 검증했고, 기존 고로에서 생산하던 자동차강판 전 강종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 참석 및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강판, 초고장력 강판 등 차별화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자동차향 제품 판매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DL이앤씨, 내달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공급
- [부고] 한승헌 그룹장 (GS건설 법무그룹장) 부친상
- 롯데칠성음료, ‘2024 한국IR대상’ 우수상 수상
- 한국앤컴퍼니그룹, 이동 어려움 해소 위해 복지시설에 차량 지원
- ‘K-인디 뷰티’ 헉슬리, 미국 코스트코 400개 입점 확정
-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및 주차 솔루션 협력’ 협약 체결
- 현대차,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 신규 채용
- 대우건설, 이라크 신항만1단계현장 안벽공사 준공
- KT&G상상마당, 부산서 ‘쿼카 캐릭터’ 팝업 스토어 진행
- 르노코리아, 2024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 기획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 오는 24일 개최
- 2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홈 개막전 내일 개최
- 3COS, 발레에서 영감 받은 ‘AW24 아틀리에 컬렉션’ 공개
- 4DL이앤씨, 내달 뉴홈 단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공급
- 5한승헌 그룹장 (GS건설 법무그룹장) 부친상
- 6롯데칠성음료, ‘2024 한국IR대상’ 우수상 수상
- 7한국앤컴퍼니그룹, 이동 어려움 해소 위해 복지시설에 차량 지원
- 8‘K-인디 뷰티’ 헉슬리, 미국 코스트코 400개 입점 확정
- 9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및 주차 솔루션 협력’ 협약 체결
- 10현대차,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 신규 채용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