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美 연방교통부 미래차통신 ‘V2X’ 인증 공급 기회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4-10-28 10:33:42 수정 2024-10-28 10:33:42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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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주 ‘V2X’ 상호 호환성 테스팅 베드 항공사진 [사진=아우토크립트]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북미지역 미래차 ‘V2X(Vehicle to Everything)’ 보안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 미국에서 통신 V2X 보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두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에서 열린 ‘V2X’ 상호 호환성 테스트 쇼케이스에서 북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V2X’ 장비 및 미국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ISS(Integrity Security Services)’의 V2X 보안인증체계 ‘SCMS’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해당 테스트는 실도로에 설치된 인프라를 사용해 교통정보문자 전파 및 여러 인증서 간 정합성을 확인한 사례로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한 기업은 현재까지 아우토크립트와 GHS(Green Hills Software) ISS(Integrity Security Services) 단 두 곳이다. 임베디드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GHS ISS는 미국 내 V2X 보안시장을 독점해 온 기업이다.

미국 연방교통부(US DOT)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우토크립트와 GHS ISS가 초청됐다. 아우토크립트는 미구 연방교통부가 선택한 이유를 업계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력 때문이라며, 이번 호환성 테스트 통과로 북미 V2X 보안 통신시장을 이끌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V2X’ 통신 연결 기술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미국교통부는 2028년까지 미국 교통 시스템의 약 20%에 V2X 기술 도입 및 6천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토크립트는 미국 연방교통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북미 시장에서 V2X 보안 제품의 판매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연방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시연에는 조지아,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주 교통부와 니에라 컨설팅, 코다와이어리스, 피코사, 옴니에어, 노블리스, 파나소닉 등 주요 디바이스 업체들이 참여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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