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창업 아이디어의 장…‘2024년 외국인 창업대전’ 결선전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11-01 16:30:27
수정 2024-11-01 16:30:27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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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달 24일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국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4 외국인 창업대전(A Big Think)’ 결선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외국인 창업대전은 인베스트서울이 혁신 기술 기반의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 및 지원해 국내 외국인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본 대회를 통해 외국인 창업팀들은 독창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서울을 글로벌 창업생태계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결선전에서는 IT, 제조, 서비스, 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들이 소개되었으며, 철저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인베스트서울은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대상으로 지난 두 달 동안 비즈니스 모델 진단과 사업 구체화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과 IR 발표자료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가팀들이 성공적으로 결선전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은 참가팀들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결선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결선전에서는 헝가리의 Korea Task Buddy 팀이 해외 고객을 위한 한국 쇼핑 지원 서비스 플랫폼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Catch Word(우즈베키스탄) 팀이 게임형 언어학습 어플리케이션을, MAXIXUM(우즈베키스탄) 팀이 친환경 대나무 칫솔 제품을 선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GOCIE(폴란드) 팀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 및 분석 플랫폼을, Dora Dora(체코) 팀은 여행객을 위한 도시 탐험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하며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일반 청중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MAXIXUM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총 1,350만원의 상금과 함께 법무부에서 수여하는 기술창업비자 필수점수(OASIS-6, 25점)가 부여돼 국내 창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특히, 결선전에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을 이룬 외국인 창업자들의 사례 발표와 창업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2023년 외국인 창업대전’에서 블록체인 기반 처방전 배달 시스템으로 1위를 수상한 InnovoBloc팀과 2019년 AI 기반 투자 플랫폼을 설립한 NR2가 참석하여 국내 창업 과정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창업팀과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및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여 창업팀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외국인의 국내 창업(투자창업, D-8-1)을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필요하지만, 기술창업비자는 1억 원 이상의 투자금액 없이도 점수와 조건을 충족하면 기술창업(D-8-4)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부여된 기술창업비자 필수점수는 외국인 창업팀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서울이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1위를 수상한 Korea Task Buddy팀의 대표 Balint Eniko는 “인베스트서울의 멘토링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향후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내년에는 성공 사례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베스트서울 관계자는 “2024년 외국인 창업대전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외국인 창업자들이 국내 창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이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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