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노조, 사옥서 집회…"보복성 전환배치·대기발령 중단"
경제·산업
입력 2025-01-09 11:42:32
수정 2025-01-09 12:54:16
이수빈 기자
0개
넷마블F&C '데미스 리본' 제작팀 22명 감축

노조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올해 초 개발 중인 차기작 데미스 리본 제작 인력 81명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2여명을 감축했다.
노조는 "데미스 리본 팀에서 현재까지 17명의 직원이 전환 배치됐고, 5명이 대기발령됐으나 이후에도 추가 구조조정이 있을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가 "인사·업무평가와 무관하게 현재 아트 디렉터(AD)의 작업 방향성에 부정적 견해를 보인 인력이 전환 배치 대상에 주로 선정됐다"며 "해당 AD의 입김이 들어간 보복성 조치로 의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사측에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 기준과 절차를 공개하고 전환 배치할 때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해미 넷마블 노조 지회장은 "넷마블에프앤씨는 이전에도 기획 담당자를 품질보증(QA) 부서로 강제 전환배치한 사례가 있어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데미스 리본'의 경우도 사측의 반응을 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이번 데미스리본 조직 개편은 게임 개발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조치"라며 "동시에 ‘일곱 개의 대죄’ 관련 프로젝트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