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AI 바람…“로봇 배송에 안면인식까지”
경제·산업
입력 2025-01-14 17:58:54
수정 2025-01-14 18:10:12
이지영 기자
0개

[앵커]
이 같은 인공지능(AI) 바람은 건설업계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을 단지에 도입해 배송서비스를 지원하는가 하면, AI가 거주자의 얼굴을 인식해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자율주행 로봇이 카페에서 음료를 픽업합니다.
로봇 스스로 사물 인식을 할 수 있어 장애물을 피해 다니고, 신호에 맞춰 길도 건넙니다.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춰 세대 현관까지 배달해주기도 합니다.
이 자율주행 로봇은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 스타트업(모빈)과 함께 개발한 ‘모빈’입니다.
단지 내 무선 통신이 깔려 있어 관제시스템과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고, 현대엘리베이터와 협업을 통해 지능형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와 호반건설, KT에스테이트도 단지 내 자율주행 로봇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건설업계에선 로봇을 비롯해 입주민 주거생활 서비스에 다양한 AI 신기술을 적용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주 경쟁이나 분양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섭니다.
DL이앤씨는 10분 만에 불을 끄는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개발했고,
한화 건설부문은 안면인식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는 로비폰을 도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K에코플랜트, 작년 영업익 2346억원…전년比 49%↑
- “신축 아파트 희소성 더 커진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점 경쟁 후끈
- 방통위, 광고메시지 '친구톡' 준비 카카오에 "스팸 방지 협조 요청"
- HLB 진양곤, 간암 신약 불발 ‘사과’…“끝 아니다”
- 발란, 결국 법정관리…미정산 대금 130억 불투명
- 보험 수수료 공개가 생존 위협?…소비자 “환영”
- 신영證 등 증권사 연대, ‘홈플러스’ 형사고소…MBK는?
- 대우건설 김보현, 재도약 다짐…'안전' 최우선 과제로
- “中企 판로확대 돕는다면서”…‘T커머스 허가’ 하세월
-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불발…행동주의 펀드 완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