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印 공략 박차…기아 ‘시로스’ 양산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17 18:21:01 수정 2025-01-17 18:29:01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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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印 공략 박차…기아 ‘시로스’ 양산 개시

[앵커]
현대차‧기아가 인도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기아는 콤팩트 SUV 모델 ‘시로스’의 현지 양산을 시작했고, 현대차는 인도 공장에서 첫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 ‘크레타 EV(일렉트릭)’를 인도 자동차 박람회에서 출시합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기아는 16일(현지시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해외 시장 전략 모델인 ‘시로스’의 현지 양산을 개시했습니다.

콤팩트 SUV인 시로스는 뒷좌석 슬라이딩이 적용됐고,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탑재해 보안성을 높인 현지 맞춤형 모델입니다. 

기아는 다음달 1일, 시로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인도를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는다는 복안입니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오토 엑스포 2025’에서 인도 현지(첸나이 공장) 생산 최초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 EV’를 선보입니다.

2030년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목표를 15%로 세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현지 인기 모델인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 출시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크레타 EV를 포함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도자동차판매사협회(FADA)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인도에서 각각 55만9,984대, 23만7,479대를 팔며 승용차 부문 판매량 2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대수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공을 들이는 곳 중 하나.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고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면서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인도 시장에서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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