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작에 AI 활용"...한국타이어, ‘벤투스 에보’ 글로벌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11:03:33
수정 2025-01-20 11:03:33
진민현 기자
0개
AI 기술 접목해 드라이빙 퍼포먼스·안정성 제공
유럽·중동 지역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Ventus evo)’를 20일(현지시간) 북미 및 중동 지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벤투스 에보’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의 후속으로 개발된 4세대 제품으로, 이전 모델 대비 한층 강력한 제동력과 코너링, 뛰어난 연비 효율 및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에보’는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 성능을 극복하고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최적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채택해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주행 안정성 등이 균형을 이루며 차량의 스포티한 주행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먼저, 타이어 그루브(타이어 표면 굵은 홈)에 고성능 배수 설계 기술을 적용해 자사 기존 모델 대비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각각 7%, 4% 높이며 빗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특수 컴파운드를 채택해 다양한 노면 온도에서도 최상의 그립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챔퍼 디자인 설계로 타이어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해 주행 시 노면 접촉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하고 마찰을 증가시켜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 향상시켰으며, 최적 프로파일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개선해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최적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균형 잡힌 트레드 블록 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행 시 노면 접촉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를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2%까지 높여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에 ‘벤투스 에보’를 출시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의 톱티어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정화명령 시한 ‘이틀’ 앞…추가 제재 임박
- 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4007원
- 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6, 전월대비 1.6p 상승
- LG 스마트코티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 'ZEB 플러스' 획득
- CJ프레시웨이,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 강화
- 작년 의약외품 수출 효자는 치약…콜마 애터미치약 수출 1위
- 서울·지방간 부동산 양극화에 고통 심화…대책은
- "인재 채용·매장 확장"…中 기업들, 韓 시장 진입 속도
- 항공업계 2분기 실적전망 '흐림'… 경쟁 심화에 수익 악화
- '불닭 신화' 삼양식품, 시총 10조원 돌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 2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숙박업계와 머리 맞대
- 3포항시, 해군 포항함과 자매결연 체결…해양 안보·문화도시 위상 강화
- 4포항시, 지역 문화·복지 허브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개관
- 5포항시, 세계 기후 혁신리더들 포항 찾는다. . .유엔 GIH S.I.W 내달 3일 개막
- 6영풍 석포제련소 토양정화명령 시한 ‘이틀’ 앞…추가 제재 임박
- 7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 일급 11만4007원
- 87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6, 전월대비 1.6p 상승
- 9차규근 의원 “서울 갭투자, 토허제 지정 번복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기록”
- 10김위상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