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올해 역대급 해외이익 예상"
금융·증권
입력 2025-02-07 08:47:28
수정 2025-02-07 08:47:28
김수윤 기자
0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 유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7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63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1조917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업이익은 360억원, 해외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조사됐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810억원)를 소폭 하회했으나, 호실적에 인센티브 충당금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며 대체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북미 중심의 해외 시장이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며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 영업이익을 상회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부담 축소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올해 이익 모멘텀(동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체질 개선으로 손익분기점이 도달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非)중국 시장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확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해외 이익은 사상 최대일 것으로 보이며,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거래소 신임 시장감시위원장에 김홍식 전 재정금융정책관 선임
- 토스증권 또 MTS 전산장애
- 금감원 패싱 밥먹듯 하는 JKL의 롯데손보…콜옵션 강행의 민낯
- 요동치는 대선 정국에…테마주가 점령한 코스닥
- 성장 변곡점에 놓인 BNK금융…충당금 털어도 리스크 여전
- 증권株, 동반 신고가 랠리…증시 활성화 공약 기대↑
- 엔에스이엔엠, 걸그룹 ‘어블룸’ 본격 데뷔
- 산업銀,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본격화…6년 만에 인가접수증 발급
- 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규모 발행
- 에코아이, NH투자증권과 공동 주최 ‘제1회 카본마켓 세미나’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