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이익 940억…전년比 5.3%↓
경제·산업
입력 2025-02-07 16:29:27
수정 2025-02-07 18:23:19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은 4.9% 늘어난 3조224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 252억이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3931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매출은 노모어피자, 세광양대창, 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수주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매출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7781억원을 달성했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고객 취향에 따라 테이크아웃 코너, 사내 카페 등 부가 서비스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스타 셰프 초청, 영화·드라마 IP 활용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만족도와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원이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 시즈닝 등 여러 식자재들을 공급하고, R&D센터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안정화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소스 전문 공장(충북 음성 소재)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또한 외부 플랫폼 연계 통한 고객 접점 극대화, 급식시장 세분화 및 신경로 개척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세아그룹, 2026정기임원인사…대표선임 1인·승진 15인
- 세계로시스템, ‘선택형 학원관리 프로그램’ ACA365 출시
- 신세계百, 강남점서 모듈러 퍼니쳐 USM 60주년 팝업 개최
- 파미셀, 울산 제3공장 기공식 개최…생산 역량 대폭 확대
- GC녹십자홀딩스, 박소영 전략기획실장 영입
-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 정승제·설민석과 신규 TV 광고 공개
- 울산사진관 신정동모델사진관, 희망리턴패키지로 새 단장
- 조선호텔앤리조트, ‘다정다감 김장나누기’ 봉사활동
- 시드물 리얼 수분크림, 2025 화해 하반기 효능·효과 어워드 1위 선정
- 경희대, 녹조 독소 흡입의 인체 안전 가이드라인 최초 제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숙희 회장, 남원시 '희망2026 나눔 캠페인' 1호 기부
- 2인천시의회 신충식 의원, 인천체육 현실적 지원 강화 촉구
- 3부천시, 시민참여 기반 여성친화도시 안정화
- 4인천시, 로봇랜드 기업 유치 위한 도시첨단산단 지정
- 5당진시, 로컬푸드 연중생산체계 구축…직매장 준비 본격화
- 6아산시, 악취관리 체계 재정비…민원 구조 분석 ‘과학 대응’
- 7천안시, 차 없는 거리 ‘길거리 오픈축제’로 상권 활기
- 8남원시의회, 장애인식 개선교육으로 공직문화 수준 높인다
- 9세아그룹, 2026정기임원인사…대표선임 1인·승진 15인
- 10세계로시스템, ‘선택형 학원관리 프로그램’ ACA365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