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무역흑자 78.5% 미국 현지투자로 환원…일자리 창출 가장 많이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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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12 07:42:11
수정 2025-02-12 07:52:20
박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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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의원 “미국 현지투자 강조하여 관세 예외 이끌어내야”
트럼프 1기 정부 (’17~’20년) 동안 한국의 연평균 대미 무역흑자는 149.5억 달러, 연평균 미국 내 직접투자는 143.8 억 달러로 무역흑자의 96.2%가 현지투자로 환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이든 정부 (’21~’24 년) 에서는 연평균 무역흑자 평균 376.9억 달러, 직접투자 269.2억 달러로 무역흑자 71.4% 가 현지투자에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의하면, 미국 현지투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 중 중간재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대미 수출 중 중간재 수출은 트럼프 1기 정부와 바이든 정부에서 각각 53.5% 와 54.9% 를 차지했다. 미국 현지투자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미국 내 제품 생산에서 필요한 중간재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일자리 창출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 의 자료에 따르면, ’23 년 미국에서 외국인투자로 생겨난 일자리 28만개 중 한국은 2 만개로 대미 직접투자국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위 10 개국 평균 1.1만개 보다 83.5% 높게 나타났다 .
미국 현지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투자 손실을 감수한 만큼 대미 직접투자를 관세 협상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1 기 정부와 바이든 정부 동안 한국은 각각 GDP의 0.7%와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국 현지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안도걸 의원은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목적은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미국 내 산업 부활에 있다” 며 “한국은 대미 무역수지 상당 부분을 미국 현지투자로 환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관세 부과 예외를 주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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