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지난해 이마트서 36억 수령…호실적 속 2.4% 감액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16:26:01
수정 2025-03-18 16:26:01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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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36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18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6억2700만 원 등 총 36억900만원 보수를 받았다. 전년(36억9900만원)보다 2.4% 감소한 금액으로, 급여를 동결하고 성과급을 다소 삭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과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도 급여를 줄이고 성과급은 명절 상여만 받으면서 각각 17억6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년 새 42.3% 줄어든 액수로, 급여는 15억400만원, 상여는 2억6300만원이다. ㈜신세계로부터 수령한 연봉 합산시 연봉 감액률은 37.5%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급여 9억2700만원과 상여 3억5200만원 등 총 12억7900만원을 수령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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