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25년 평생교육 시행계획 확정… 563억 원 투입

전국 입력 2025-03-19 16:16:23 수정 2025-03-19 16:16:23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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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기회 확대·디지털 환경 조성 등 4대 전략 추진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자치도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전북자치도]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는 1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자치도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북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협의회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교육청 부교육감, 도의원, 평생교육 관련 학계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교육 추진기관인 전북자치도·교육청·시군·전북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평생교육협의회에서 이를 심의·확정한다.

이번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에서는 4대 전략으로 △같이 참여하고 누리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 △일상 속 평생학습 환경 조성 △자아실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변화하는 평생학습 환경에 대한 적응력 제고가 설정됐으며, 297개 세부사업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총 563억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도민 중심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모두배움터 교육프로그램 지원 △전북시민대학 지역캠퍼스 확대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여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6개 도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받아 2026년까지 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김제시는 ‘우수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전북자치도가 지난해 추진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대비 컨설팅 사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성호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2025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통해 도민 중심의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하여 평생학습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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