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 도박 예방사업 본격 추진…공동모금회 공모 선정
전북
입력 2025-03-25 17:27:13
수정 2025-03-25 17:27:1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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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원 확보…4~9월 가족 중심 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25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1,500만 원을 지원받아 도박 경험 청소년을 위한 중독 예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중독 및 공동의존 예방을 위한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에서도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한 일탈을 넘어 도박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2차 범죄 연계 가능성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박 경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도입하며 청소년 상담센터, 가족 지원센터, 남원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실효성 높은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청소년 대상에서 나아가 주 양육자와 가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욱 실질적인 예방과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영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 도박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며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부터 상담, 가족 지원까지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시는 대상자는 3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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