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 기반 평가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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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3 18:47:02
수정 2025-04-03 18:47:02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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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교 6학년 시범 운영…2학기부터 3~6학년‧5개 과목 확대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전북형 컴퓨터 기반 초등 학생평가 시스템(CBT)을 개발‧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형 CBT 평가시스템은 기존 지필평가와 달리 실제적인 맥락을 반영한 평가 문항을 통해 학생의 성취도뿐 아니라 교과 역량까지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멀티미디어 자료와 상호작용형 문항 등을 포함해 학생들의 평가 참여 의욕을 높이고, 결과의 신뢰도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학기에는 50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을 시범 운영하며, 2학기부터는 참여 학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대상 학년도도 3~6학년으로 넓어진다. 과목은 사회와 과학을 포함해 총 5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의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도 높은 학습 성취 결과를 제공하고, 교원의 평가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BT 평가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과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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