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암진단장비 ‘PET-CT’ 최신모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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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0 16:15:53
수정 2025-04-10 16:15:53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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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사업 선정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암 진단 역량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
전북대병원은 올해 1월 사업 공모에 응모한 뒤 서면평가와 발표,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2억 원, 전북자치도에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자부담 20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을 투입해 최신형 PET-CT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PET-CT(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는 체내의 해부학적 구조와 대사 작용을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는 고정밀 진단 장비로, 암의 위치 파악은 물론 전이 여부 추적, 치료 효과 평가 등 암 진료 전 주기에서 필수적이다. 이번 최신형 장비 도입으로 전북 지역 암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병원은 장비 도입 이후, 암 진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 확대, 진료비 감면 등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암 진단 장비의 고도화를 계기로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강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다.
정연준 암센터 소장은 “지역암센터의 핵심 장비인 PET-CT 교체로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검진, 진료, 입원, 수술, 재활 등 암 환자의 전 주기 진료 영역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의료장비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지역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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