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조선주 강세에…국민연금 1분기 주식 평가액 8조↑
금융·증권
입력 2025-04-13 08:00:04
수정 2025-04-13 08:00:04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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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준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136조원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방산·조선주 선전에 국민연금의 1분기 주식 평가액이 8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4일 기준 274개사로, 주식 평가액은 136조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30일 기준 127조84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조2337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평가액 증가 배경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의 방산주,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의 조선주의 주가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평가액은 1조2941억원 늘었고,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의 평가액도 4333억원, 1822억원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5687억원, 삼성중공업은 1631억원 늘었다.
한편, 반도체주도 선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가액도 각각 1조3300억원, 4439억원 증가했다.
방산과 조선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업종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훈련기 사업의 타임라인이 앞당겨지고 이집트 FA-50 수주 가능성도 커지면서 전투기 사업도 순조롭다"며 "전차 분야에서도 폴란드 K-2 2차 계약 체결이 시장 기대 대비 늦어지고 있지만 현지 생산 관련 세부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중국 조선소 견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선 발주의 흐름이 한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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