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도내 싱크홀, 선제적 대응 필요"
전국
입력 2025-04-24 11:07:09
수정 2025-04-24 11:07:09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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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43건 발생…정밀탐사 장비 도입 강조
여수·완도·순천 등 도심 침하 집중…안전점검 시급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16일 제389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에서는 지난 7년간(2018~2024) 총 43건의 싱크홀, 즉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상하수관 손상과 도로 다짐 불량이 각각 8건, 굴착공사 부실이 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기타 매설물 손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생 지역별로는 여수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 5건, 순천과 보성은 각각 4건씩으로 도심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최무경 전라남도의회 의원은 "서울 등 일부 대도시는 GPR(지하 레이더 탐사기)을 활용해 지반 안전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있지만, 전남도는 아직 기본적인 장비조차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탐지 깊이에 한계가 있는 GPR 외에도 최신 정밀 탐사 기술을 활용해 도내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도로 파손을 넘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재난"이라면서 "도민안전실이 사후 대응 중심의 조직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영구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정밀 점검 장비 도입의 타당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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