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통령 후보 박탈 '반발'…법적·정치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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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0 10:31:52
수정 2025-05-10 10:31:52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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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후보교체는 명백한 당헌 위반"
"야밤 정치 쿠테타 책임 물을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자신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를 "야밤의 정치 쿠데타"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헌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전국위원회에서 선출되어야 하지만, 비대위가 권한 없이 후보 교체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한덕수를 후보로 정하고 자신을 축출하려 했다고 비판하며, 법적·정치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오후 9시까지 전 당원 투표가 진행되며,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 교체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에 반발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강행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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