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대선 모드' 돌입…"가짜뉴스·부정행위 막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5-17 08:00:08
수정 2025-05-17 08:00:08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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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니터링 인력 확충…댓글 등 과열 방지
다음, 불공정 보도 대응 강화…공정한 정보 제공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통령 선거 페이지를 개설하고 집중 모니터링과 내부 검수를 강화하는 등 대선 관련 정보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 네이버, 집중 모니터링 강화…"부정행위 최소"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기준을 공개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분석·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뉴스는 각 언론사가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사별 댓글 선택제’를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 기간에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선거 섹션 뉴스 역시 댓글의 정렬 옵션, 운영 여부는 언론사의 정책에 따라 제공되며,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24시간 내 댓글 2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은 KISO 정책 규정에 따라 처리되며, 관련 법령에 근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른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댓글 작성, 공감 참여에 있어 대립이나 갈등이 과열되는 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기사 내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 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해당 기사에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도 알림을 발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 다음, 허위 정보 대응 강화…"공정한 정보 제공"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도 지난달 3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뉴스 탭에서는 주제별 뉴스 공간을 마련해 관심 주제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다. 분야별 공약∙정책부터 심층기획, 팩트체크, 정당별 준비 상황 등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이슈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론조사 탭과 언론사특집 탭에서는 각각 언론사별 여론조사 관련 기사와 언론사 등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특집페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허위 정보 및 불공정 선거 보도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지난달 말 공개한 ‘대선 서비스 운영 원칙’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정보나 기사에 대해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고 알린 바 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허위사실∙비방∙딥페이크 등 게시물 신고 프로세스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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