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가정의 달 맞아 '소화전 환경정비' 봉사활동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5-27 08:42:10
수정 2025-05-27 08:42:10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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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소방서 등 총 210여개 소화전 환경정비
소화전 5미터 내 불법주정차 예방 위해 기획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게 칠해 시인성을 개선해 소화전 인근의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봉사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종로소방서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지상식 소화전을 도색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의 경계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끌어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종로구는 전통시장이 인접해 불법 주정차와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지상식 소화전의 식별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로 꾸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인식 개선과 함께 소화전의 시인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지상식 소화전과 같은 소방용수시설에 5미터 이내에는 주차가 불가하며, 무엇보다 화재 시 출동한 소방차의 진압용수는 평균 5분 이내에 소진되는 만큼 지상식 소화전의 관리와 예방은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봉사로 도심 속 노후 소화전을 밝은 색으로 칠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안전지킴이 역할도 수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협력한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활동으로 화재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년 동안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통해 종로구와 서초구 등 서울 시내 지상식 소화전 600여 개의 시인성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수도권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주도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마북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는 유기된 반려동물 보호소를 찾아 청소와 목욕, 산책봉사를 실시하고, 창원공장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해당지역의 습지 조성과 생물조사활동, 환경정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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