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2025] AI發 대격변의 시대…“AI 활용 능력 키워야”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17:50:50
수정 2025-05-28 18:16:0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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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AI) 시대,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남고 글로벌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서울포럼 2025에선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구글X 창립자인 서배스천 스런을 비롯해 AI와 바둑대결에서 1승을 거둔 이세돌 전 프로바둑 기사 등이 참석해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포럼 2025 메인 세션에선 국내외 AI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AI 시대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기조 강연을 위해 연단에 오른 서배스천 스런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구글 ‘X’와 웨이모 탄생 경험을 전하며, “AI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한국도 반도체 설계 등 선도 분야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적 사고로 도전적인 과제를 ‘가능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서배스천 스런 /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구글X 창립자)
“스스로에게 한번 도전 과제를 줘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무엇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우리 회사가 무엇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규제를 생각하지 마시고요. 혁신을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세돌 전 프로바둑 기사도 세션 발표를 통해 “AI 활용 능력에 따라 프로 기사 간 실력 격차가 더 커졌다”며, “인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수로 인간 프로바둑 기사들은 오히려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바둑계가 그랬듯 이 사회도 AI라는 도구를 이용해 공정하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싱크] 이세돌 / UNIST 특임교수(전 프로바둑 기사)
“AI 시대는 도구의 싸움이 아니라, 그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AI를 자기 언어로 해석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가 있는가 이것이 더 중요한 부분…”
이어 브라이언 키안 시앙 로 싱가포르국립대학교 AI 연구소 부소장, 오혜진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 등 글로벌 석학들도 ‘생성형 AI’와 ‘휴머노이드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서울포럼에선 AI 윤리와 기술교육의 동반 성장을 강조한 특별 세션도 함께 열렸습니다.
전날 열린 ‘이공계 대학 리더십 포럼’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들이 참석해 “AI 시대에는 지식 암기보다 질문 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경직된 R&D 제도와 주 52시간제가 도전적 연구를 막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총리급 AI·R&D 컨트롤타워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포럼 2025.
AI 시대, 글로벌 주도권을 쥐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조용선·강민우·권종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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