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6-12 14:16:25 수정 2025-06-12 14:16:2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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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념,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목포시는 지난 11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 11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 ‘김 복쌈’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매년 열리는 이 기념행사는 김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어민들이 1월 김 채취로 바쁜 점을 고려해 행사를 6월로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 최봉학 한국김산업연합장 등 김산업 종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남 으뜸김 품평회 시상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축하 및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2024년 국내 김 수출액은 약 9억9700만 달러(약 10억 달러)를 기록, 2년 연속 1조 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목포시는 1억33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국 1위 김 수출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목포시는 2022년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6년에는 국제 마른김거래소 개장을 통해 글로벌 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김 수출 1위 도시, 김산업의 중심지인 목포에서 이번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김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목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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