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파트너스, 한국 법인 초대 대표에 ‘댄 총’ 선임
경제·산업
입력 2025-06-19 09:24:42
수정 2025-06-19 09:24:4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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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고비파트너스(Gobi Partners)는 한국 법인 ‘고비코리아(Gobi Korea)’를 공식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비파트너스는 2002년 말레이시아에 설립돼 현재 13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고비코리아는 초대 대표로 댄 총(Dan Chong)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댄 총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미디어 대기업 미디어콥(MediaCorp) 부사장을 거쳐 고비파트너스의 싱가포르 매니징 파트너로 경력을 쌓아온 글로벌 벤처 투자 전문가이다.
댄 총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한국과 동남아 간의 스타트업, 유통, 기술 이전, JV 연계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특히 한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심플플래닛(Simple planet)의 아세안 진출을 이끈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을 ‘기술의 발원지’에서 ‘전략적 종착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고비코리아는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가속화 뿐만 아니라 한국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설계, 동남아 스타트업의 한국시장 진입 및 상장 지원, 글로벌 펀드의 한국 LP 유치 및 공동 운용 활성화 등의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비코리아의 출범은 한국 스타트업, 기업, 정부 기관 모두에게 ‘아시아 혁신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루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비파트너스의 한국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벤처캐피털의 진출이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그 기술이 실험되고 확장될 수 있는 젊고 빠른 시장을 가진 동남아를 잇는 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고비파트너스는 지금까지 38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총 운용자산은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에 달한다. AI, 푸드테크, 디지털 헬스, 산업 혁신, ESG 등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역량을 확대해왔으며, 2017년 조성한 메란티 아세안 그로스 펀드(MAG 1)를 통해 한국 자본의 동남아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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