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도, 확실하게 그려나가겠습니다”
강원
입력 2025-07-03 16:24:49
수정 2025-07-03 16:24:49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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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강수 원주시장, 신규 산업단지 대폭 확대 계획 발표

원 시장은 이날 “지난 3년간 시정의 패러다임을 경제로 전환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반도체·AI·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생태계가 원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특히 31개 유수 기업이 원주에 터를 잡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든 것은 산업단지 조성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산단 확충, ‘속도와 무게 더해서’
민선 8기는 10여 년간 정체에 머물렀던 산업단지 조성을 대폭 재개했다. 부론일반산단 재개발, 신평농공단지 개발과 더불어 최근 태봉일반산단(42만 평),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단(3만여 평)이 국토교통부 지정 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원 시장은 “이로써 민선 8기 3년간 85만 평 규모의 기존 산업단지와 맞먹는 73만 평을 동시에 추진하는 급진적 변화를 이루었다”고 밝혔으며, 향후 총 480만 평 규모 13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 주요 산단별 추진 일정
- 태봉일반산단: 민간공동개발 방식, 42만 평, 2030년 준공 목표
-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단: 전액 민간 투자, 3만여 평, 2028년 준공 예정
- 부론일반산단: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 연내 90% 분양률 목표, 부론 IC 등 인프라 확충
- 신평농공단지: 물 환경 규제 없는 지역에 시 직접 개발, 2029년 준공 목표
▲“경제가 곧 복지”
원 시장은 이러한 산업단지 확충이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닌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세수 증가로 이어지며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정책이 곧 복지·문화·교육정책”이라며, 일자리 기반 위에 더욱 두터운 복지와 풍부한 문화·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피력했다
이번 브리핑으로 원강수 시장은 ‘신경제지도’를 향한 확실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물리적 기반 위에서, 기업·일자리·인구·복지·문화·교통이 이어지는 일종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태봉·메가데이터·부론·신평 등 다양한 단지를 각각의 특징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민·관 협력 모델도 강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서울경제TV는 이번 발표가 단순한 산업 계획을 넘어, ‘지방 경제 재편’과 ‘복지도시 원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지속 취재할 예정이다./k10@sedaily.com/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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