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작가, 우리은행 투체어스W에서 개인전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7-04 14:07:40 수정 2025-07-04 14:07:4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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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트앤바이브]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미미(MeME)작가의 초대개인전이 11일까지 우리은행 투체어스W 도곡 PB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작가의 ‘자존감 저금통’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프라이빗하게 운영된다. 

'PIGME BANK'은 23년 종영된 KBS2의 예술 방송 프로그램의 노머니 노아트의 라이브 드로잉쇼로 소개된 작가의 대표 프로젝트다. 감정의 가치를 저금한다는 개념을 시각화한 ‘자존감 저금통’은 4회차 방송 당시 우승을 하며, 출품작 최종 2100만 원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해당 연작을 실제 금융 공간이라는 맥락 속에 확장해 감정 회복과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새롭게 제시한다. 

미미 작가는 직장 생활과 예술 활동을 병행하는 작가로, 퇴근 후의 시간을 활용해 감정 회복과 자존감에 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갓생사는 언니’로 불리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2024년 키아프(KIAF)에 출품작120호를 포함한 교체작품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예술 애호가 및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얻으며, 단순한 N잡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창작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아티스트 토크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일상 속, 퇴근 후 그림에 자존감을 저금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선택이자 기록이며, 지금 당장의 감정보다 더 멀리 있는 삶의 가치에 투자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7월 11일(목)까지 개최된다. 전시 문의는 미미 작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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