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비즈] ‘오징어 게임3’ 돌풍…GS25·신세계, 협업 마케팅 열기 ‘후끈’
경제·산업
입력 2025-07-04 18:28:01
수정 2025-07-04 18:28:01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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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비즈, 이채우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되자마자 곳곳에서 협업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GS25는 시즌1과 2에 이어 이번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영희·철수 T머니 카드’와 2m 줄넘기 젤리 등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신세계백화점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넷플릭스와 손잡고,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입니다.
200여 종의 단독 협업 굿즈와 대표 캐릭터 조형물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팝업스토어에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오징어 게임’의 열기를 거리에서도 생생하게 느껴 보시죠.
▲ “수영하면서 야구 본다"...한화생명 볼파크 인피니티풀 시범 운영
이제 푸른 잔디와 함께 물장구 소리가 야구장에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색다른 경험에 도전한건데요.
지난 1일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인피니티 풀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야구장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인데요. 최대 30명까지 수용한다고 합니다.
인피니티풀 뿐만 아니라 함께 설치된 선텐베드, 개인용 테이블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SNS에서도 “이색적인 경험이다”, “여름 야구장 나들이에 딱 맞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8일 KIA전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하니, 시원한 수영과 야구 둘 다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야구장으로 달려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하이트진로의 도전…'소맥회사' 이미지 벗는다
이제 이 사케 마시러, 일본까지 안 가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대표 맥주와 소주를 파는 하이트진로가, 일본 미야기현의 톱 브랜드 사케 '미야칸바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미야칸바이는 현지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사케로, 하이트진로는 수요가 많은 고급 일식당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계획인데요.
일본 현지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이 사케를 들여와, 중저가 제품에 집중돼 있던 사케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로써 올해 사케 부문에서만 3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케 마니아층을 타킷으로 한 전략적 판매를 통해, 하이트진로가 기존 소주와 맥주에 집중됐던 매출을 분산시키고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휙-이동의즐거움, 지쿠 전기자전거에 '태그라이드' 도입 협업
공유 전기자전거도 이제 교통카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MaaS[마스] 플랫폼 기업 휙이 지쿠 전기자전거에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태그라이드’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부산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쿠 전기자전거 약 2천 대에 태그라이드 단말기가 장착돼,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를 태깅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 QR코드 방식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약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또한 버스나 지하철과 연계해 이용할 경우, 실시간 환승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휙 측은 이번 협업으로 대중교통과 근거리 공유 모빌리티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니, 누구나 쉽게 교통카드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클리비즈였습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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