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건물 수명 높이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7-16 10:19:18
수정 2025-07-16 10:19:18
이채우 기자
0개
외벽 미세균열 보완 효과적…주요 프로젝트 적용 예정

이 기술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이 기술은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가지고 있어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이 기술을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결과값을 토대로 전용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구축, 더욱 완성도 높은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물의 장기 수명을 확보하는 융복합 기술”이라며, “해링턴 플레이스를 비롯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2'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4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5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6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7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8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9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10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