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재난 구호용 병입 수돗물에 '100% 재생 페트병'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7-23 13:29:43
수정 2025-07-23 13:29:4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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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무라벨로 친환경 강화…환경부 승인으로 안전성 확보

그동안 병입 수돗물에는 약 30%의 재생 원료를 함유한 페트병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공사는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과 정부의 탈 플라스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이달부터 100% 재생 페트병으로 전환해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재생 페트병은 국내에서 사용 후 분리배출 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하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원료 안전성이 검증됐다. 또한, 무게를 경량화해 초경량 제품으로 생산하고 라벨을 없애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이 같은 친환경 노력을 통해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병입 수돗물은 가뭄,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이나 수도사고 발생 시 비상 식수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비상 생산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재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친환경 병물 생산은 탈 플라스틱 사회 전환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실현에 앞장섬과 동시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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