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사망 4·실종 3…"수해 복구 총력"
경기
입력 2025-07-23 18:05:44
수정 2025-07-23 18:05:44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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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도는 응급복구비와 특별지원구역 지정 등을 통해 조속한 피해 수습에 나섰다.
가평군은 22일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47명, 고립 447명 등 342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잠정 집계했다. 도는 지난 21일 군 요청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도는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 농가에는 철거비 등으로 최대 1천만 원, 인명피해 유가족에게는 3천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시행된 관련 조례에 따른 첫 적용 사례다.
가평군도 보건소 중심으로 고립 지역에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침수 주택과 임시거주시설을 중심으로 51건의 방역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자원봉사자 760여 명을 가평 조종면 일대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가옥 정리, 폐기물 수거, 농경지 복구 등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2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급류에 휩쓸린 차량에서 실종됐으며, 상면 돌섬유원지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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