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협상단, 주미대사관서 한미 무역협상 타결 브리핑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5-07-31 08:47:01 수정 2025-07-31 08:47:0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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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등 대표단이 직접 합의내용 설명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협상단은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과 타결한 통상협상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서 브리핑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협상단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협상 합의 세부 결과와 그간의 협상 경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구 부총리뿐 아니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한다.

이들 경제·산업·통상 분야 한국 정부 3인방은 8월 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전에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워싱턴에 머물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상대로 실무 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수행하는 러트닉 장관의 동선을 따라 영국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갔다 다시 워싱턴DC로 돌아와 협상을 이어갔다. 구 부총리는 전날 미국에 급히 날아와 협상단에 합류했고, 당일 러트닉 장관과 2시간 협상을 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김 장관, 여 본부장과 함께 상무부 청사를 찾아 러트닉 장관, 그리어 대표와 마지막 이견 조율 작업을 거쳤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이들이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을 빠져나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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