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주 '선운', 뉴질랜드 첫 수출…해외 시장 본격 진출
전북
입력 2025-08-20 13:13:59
수정 2025-08-20 13:13:59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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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물량 1만 병(3500만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오세아니아 시장 확대 기대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은 대표 특산주인 서해안 복분자주 '선운'이 뉴질랜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초도물량 1만 병(약 3500만 원 규모)이 수출되며, 현재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다.
'선운'은 고창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엄선해 황토 토굴에서 발효·숙성시킨 프리미엄 전통주다. 깊은 맛과 향으로 인정받아 △2003년 대통령 하사주 △2005년 APEC 공식 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 건배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뉴질랜드 현지 대형 마트와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뉴질랜드를 넘어 오세아니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지훈 대표는 "K-푸드와 전통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주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더 많은 나라에서 고창 복분자주를 맛볼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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