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교촌마을,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선정

전북 입력 2025-09-08 14:26:24 수정 2025-09-08 14:26:56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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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7억 투입해 정비사업 추진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신규공모'에 고창읍 교촌마을(군청 뒤편)이 선정,  2029년까지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정비와 위험 옹벽정비 등을 진행한다. [사진=고창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 교촌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신규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인 마을 정비와 재생 사업에 들어간다.

고창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97억 원(국비 40억 원 포함)을 투입해 노후 주택과 위험 경사로를 정비하고, 아이 유모차와 장애인 휠체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누구나 편한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교촌마을은 고창읍 군청 뒤편에 위치해 마을 한가운데 향교가 자리하고, 봄이면 벚꽃으로 나들이객이 몰리는 곳이다. 그러나 평소에는 낡은 주택과 좁고 가파른 골목길로 인해 밤에는 우범지대로 인식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교촌마을 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새봄 어울림센터'가 조성돼 문화강습, 주민회의 등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마을 입구 어린이집 이전 부지는 지상 5층 규모, 약 40세대가 입주 가능한 청년특화주택으로 개발돼 기존 주민과 청년이 어울리는 마을로 거듭난다.

고창군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공모를 준비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취약성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마을은 도시를 구성하고 지탱하는 세포와 같다"며 "주민 참여를 높여 함께 소통하는 밝고 건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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