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경제·산업
입력 2025-09-16 18:40:15
수정 2025-09-16 18:40:15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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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가 출범 첫 반기부터 흑자를 냈습니다. 자체 개발 AI 모델 ‘바르코’를 앞세워 기술력도 인정받는 모습인데요. 다만 매출 대부분이 모회사인 엔씨에 의존하고 있어, 독자생존이 과제로 꼽힙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지난 2월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로 분할된 ‘NC AI’.
출범 첫 반기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NC AI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6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AI 기업들이 대규모 연구와 인프라 구축 비용 탓에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실적을 낸 겁니다.
NC AI의 대표 AI 설루션은 자체 개발 대규모언어모델(LLM) 바르코와 ‘바르코 비전2.0’.
이 같은 모델들은 게임 기획이나 캐릭터 대화 생성,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NC AI는 정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카카오, KT 등을 제치고 최종 5개 팀에 선정되며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NC AI의 AI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지만, 모회사인 엔씨와의 내부 거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올 상반기 NC AI 매출의 99.6%가 엔씨와의 내부 거래를 통해 발생했습니다.
독립 기업으로서의 수익처 다변화와 외부 고객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NC AI는 자체 모델이 점차 외부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
특히,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B2G, 즉 공공을 상대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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